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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저 비구니...제발...그 꿈...깨지마라... 신(神)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한 젊고 예쁜 무당이 있습니다. ​ 자신은 이름난 명문 미대를 나왔고... 삼촌도 예체능계에서는 유명한 교수님이어서... 강남에 있는 그녀의 법당에는 항상 손님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 어느 날 그녀는 태백산에 기도를 갔고... 거기에서 나이가 많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 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그녀에게... 그 나이 많은 남자는 친절하게 무속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고... 두 사람은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아주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일주일간 예정이었던 기도는...한 달로 늘어나고... 두 사람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태백산 천제단에 밤기도를 가고 싶다고 하자... 무당도 아니고...스님도.. 2023. 5. 20.
나는 소망한다...금지된 것을.... 정말 착하고...부지런하고... 예의바른... 한 여자가 있습니다. ​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좋은 사람...바른 사람이라고 알고 있고... 그녀 자신도... 좋은 사람...바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녀는 올해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갑갑한 사무직에서 벗어나... 조금은 더 활동적이고... 지금보다는 더 화려한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 자신의 계획에 불안함을 느끼던 어느 날... 한국에서 온 한 까까머리 남자에게... 자신의 운명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 그 남자는... “원하는 대로 이직은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 그리고... “너무 바르게 살려고, 착하게 살려고, 그런 사람으로.. 2023. 5. 20.
선생님...이제는...화려하게 사세요... 우아하고 기품 있는 노년의 한 일본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천리교( 天理敎; 18C에 생긴 일본의 종교)의 성직자이자... 기모노를 입는 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십니다. ​ 동경에서 유명한 식당도 경영하셨지만... 어머니가 병이 드시자 돌아가실 때까지 기나긴 병간호를 위해... 모든 일을 접으셨습니다. ​ 6년의 병간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사랑스러운 딸도 결혼으로 자신의 품을 떠납니다. ​ 사랑하는 이들이 자신을 떠나고... 그녀에게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우울함이 찾아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캐나다에서 기모노 입는 법을 가르치는 와중에... 처음으로 핑크색 예쁘고 화려한 기모노를 입어보게 됩니다... ​ 항상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하기 위해... 검은색 기모노만을 입었던 그녀.. 2023. 5. 20.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을 완전히 등지지는 말라...어딜 가더라도 똑같다... 가끔 세상이 너무 힘들어서 세상과 잠시 인연을 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종교에 귀의하고,,.또 누군가는 명상, 요가, 단전호흡에 심취하고... 어떤 이는 산중도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온전히 그 쪽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고, 잠시 그 곳에 머무르다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절에 가면...당연히 세상사 모두 허망한 것인데 부질없는 것에 내가 너무 집착하며 살았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교회에 가면...당연히 이 시련은 나를 하나님께 인도하려는 안배였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모든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주변에서 응원해 줄 것입니다. 명상·요가·단전호흡 등은 종교와는 약간 색체가 다르지만 육체와 정신수련을 통.. 2023. 5. 20.